인천항만공사(IPA)는 ‘IPA 지식재산권(특허 등) 기술나눔 공고’를 통해 14건의 나눔기술을 공개하고 내년 1월31일까지 신청 기업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술나눔’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무상 양도하거나 전용 실시권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나눔 대상 기술은 IPA가 보유한 지식재산권 가운데 모두 14건이며, 세부적으로는 ‘바지선의 전선케이블 보호장치’ 등 특허 6건, 실용신안 1건, 디자인 7건 등이 있다.
기술나눔 희망 기업은 IPA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첨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IPA는 접수한 서류를 기반으로 기업 적정성 및 특허 활용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최종 양수할 기업을 선정하고 기술이전을 할 예정이다.
정근영 IPA 건설부문 부사장은 “이번 공고는 그동안 IPA가 꾸준히 추진한 항만 연구개발(R&D) 노력의 성과로 축적한 기술을 최초로 개방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나눔이 관련 기술의 사업화를 준비 중인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 및 새로운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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