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현대건설, IBK에 설욕전…3연승 상승세

모마 24득점 활약 앞세워 세트 스코어 3-0 완승 거둬
2라운드 2-3 패배 17일만에 설욕…선두 추격 이어가

8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화성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서 수원 현대건설 모마가 강타를 날리고 있다.KOVO 제공
8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화성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서 수원 현대건설 모마가 강타를 날리고 있다. KOVO 제공

 

수원 현대건설이 화성 IBK기업은행에 설욕하며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8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V리그 2024-2025’ 여자부 3라운드 첫 경기서 모마(24점)의 활약과 양효진(13점), 정지윤(12점)이 뒤를 받쳐 3대0(25-15 25-21 25-12) 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IBK기업은행은 3연패 부진에 빠졌다.

 

이로써 지난달 21일 2라운드에서 IBK기업은행에 2대3으로 져 연승행진이 멈춰섰던 현대건설은 10승 고지(3패)에 올라 승점 30으로 1위 인천 흥국생명(34점)을 4점 차로 따라붙었다.

 

1세트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블로킹과 모마의 오픈 공격, 상대 빅토리아의 공격 범실로 3-0 리드를 잡은 후, 단 한 번도 추격을 내주지 않고 리드하다가 23-15에서 모마의 오픈 공격과 위파위의 중앙공격 성공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기선을 제압한 현대건설은 2세트 들어서도 상대 범실과 정지윤의 퀵오픈, 모마의 강타를 앞세워 18-10으로 크게 앞서갔으나, 잇따른 서브에이스를 바탕으로 따라붙은 IBK에 23-20까지 추격을 내줬다. 하지만 모마의 연타와 양효진의 밀어넣기 공격 성공으로 세트를 추가했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3세트서 모마의 서브에이스와 페인트 공격으로 8-3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모마의 강타와 양효진의 재치있는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려나간 뒤 정지윤이 득점에 가세해 25-12로 쉽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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