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비상계엄 관련 외국인투자기업 긴급 간담회…대응책 논의

지난 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 긴급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지난 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 긴급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 안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비상계엄 관련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얀센백신, 아지노모도셀리스트, 앰코 테크놀로지, 싸토리우스, 머크, 헬러만타이툰, 골든퍼시픽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안 외투기업 7곳과 글로벌캠퍼스내 외국대학 5곳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외투기업 관계자들은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위해 비상상황 대응 메뉴얼 공유와 소통 창구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독일 글로벌 기업 머크는 외투기업의 특성 상 해외 본사, 전 세계의 파트너 기업들과의 신뢰가 중요한 만큼 공문 등을 통해 현재 국내 상황과 노력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외투기업들에게 안정화하고 있는 한국의 상황을 강조했다. 또 외투기업과 외국대학의 산업·교육 현장 상황을 듣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더불어 내년 외투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과 ‘IFEZ 2040 비전 전략’ 등 중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인천경제청은 정기간담회를 개최해 외투기업의 안정적인 경제 활동과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윤원석 청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외투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대책을 찾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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