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2일반산단, 내년 하반기 착공…2028년 입주 목표

인천 서구 검단2일반산업단지 위치도. iH 제공
인천 서구 검단2일반산업단지 위치도. iH 제공

 

인천도시공사(iH)는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 생산거점지구(검단2일반산업단지) 특구개발사업을 오는 2025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iH는 서구 오류동 1179 일대 약 77만㎡ 규모의 검단2일반산단 조성 사업시행자다. 현재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받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또 토지보상과 단지조성공사를 거쳐 오는 2027년 이후 공장입주 및 제품생산을 시작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소규모 구역에 대학·연구소·공기업 등 주요 거점을 집약한 고밀도의 연구개발(R&D) 구역으로 기술이전·사업화·제품생산을 단일 공간에서 추진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검단2일반산단의 강소연구개발특구의 특화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환경오염처리 및 관리 분야’이다. 앞서 지난 2020년 환경부·인천시·인천대학교·한국환경산업기술원을 비롯해 인천 서구와 iH 등 6개 기관이 특구 지정 및 육성을 위한 협약을 했다.

 

iH는 검단2일반산단을 환경기술 및 제품의 혁신적 발전을 실현하는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 확대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친환경 자재 적극 사용, 악취 및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해결하기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논의 중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검단2일반산단은 지속 가능한 환경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2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루는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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