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대륙 해외사업 진출 교두보 마련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에콰도르 과야킬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 기본계획 수립 사업’ 계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의 ‘경제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으로 추진한 이번 사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주했다. 사업의 기간은 오는 2025년 10월15일까지 10개월이다.
공항공사는 에콰도르의 경제 및 물류 중심지인 과야킬시의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을 통해 공항 관련 산업과 국가 경제 성장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과야킬 신공항은 종전 공항(호세 호아킨 데 올메도 국제공항)의 포화 문제를 해결하고, 에콰도르의 주요 교통 허브로 자리 잡을 국가적 핵심 인프라로 기대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배후단지에 적합한 산업 분석, 신공항과 배후단지를 연결하는 필수 인프라 계획을 통해 신공항 활용도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또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개발 전략도 제시한다. 이 밖에 인천공항 배후단지 개발 성공 사례와 해외 사례 분석을 통해 과야킬 신공항에 최적화한 개발 모델을 제안, 기술 및 정책 자문을 한다.
공항공사는 이번 사업은 에콰도르 정부에도 중요한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야킬 신공항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넘어 물류, 관광 산업 및 주거지역 개발 등 통합적 발전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EIPP를 통해 제공하는 정책 자문과 계획은 에콰도르 정부의 경제 발전 전략 수립에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이 사업은 에콰도르 신공항의 경제적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앞으로 PPP사업과 중남미 공항 개발 진출의 초석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공항 사업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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