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토종 기업인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하우스쿡이 미국 현지 법인을 세우고 미국 시장 확대에 나섰다.
3일 하우스쿡에 따르면 지난달 실리콘밸리가 있는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현지 법인 ‘Hauscook corporation’을 설립했다.
하우스쿡의 정수조리기는 ‘인덕션’과 ‘정수기’를 결합한 멀티 주방 가전이다. 라면조리기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라면 전용 조리기가 아닌 ‘정수기+인덕션’ 결합의 멀티 주방가전 제품이다. 정수조리기는 출시 7년 만인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 2만대를 돌파했다.
미국은 교민 사회를 중심으로 구매가 늘면서 하우스쿡은 지난 2022년부터는 인터넷을 활용해 온라인 수출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한국 상품 박람회에 1천 50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했다. 지난 11월에는 미국 납품 정수조리기 320대를 출고했다.
신영석 대표는 “북미 대륙은 물론 K-라면, K-문화, K-푸드와 함께 중남미 대륙까지 공격적인 시장 점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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