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첫 여성 전문경영인 CEO…삼성바이오에피스, 신임 사장에 김경아 부사장 내정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김경아 부사장(56)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전문 최고경영인(CEO)이 됐다.

 

김 신임 사장은 서울대 약학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 존스홉킨스대에서 독성학 박사 학위를 받은 시밀러개발 전문가다. 지난 2010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바이오 신약개발 수석연구원으로 입사했다.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합류해 시밀러개발, 공정, 품질, 인허가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김 신임 사장이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전문경영인 CEO로서 여성인재들에게 성장비전을 제시하고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김 신임 사장은 인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들의 롤모델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부사장 이하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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