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백령·대청 지질공원 지오파트너 업무협약…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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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은 26일 남동구 인천시청 별관에서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고려고속훼리㈜ 등 관련기관 및 업체와 백령·대청 지질공원 지오파트너(협력업체) 업무협약을 했다. 군 제공

 

인천 옹진군은 26일 남동구 인천시청 별관에서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고려고속훼리㈜ 등 관련기관 및 업체와 백령·대청 지질공원 지오파트너(협력업체)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군이 지난 7일 시, 인천재능대학과 맺은 백령·대청 지질공원 협력기관 업무협약에 이은 것으로, 각 기관과 업체는 앞으로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시와 군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해 협력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오파트너’란 지질공원 협력 네트워크 대상자로, ‘지오(geo)’는 ‘지질공원(geopark)’을, ‘파트너(partner)’는 '협력관계'를 뜻한다.

 

이 밖에 시와 군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등과 지질공원에 대한 관광브랜드 확립 및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백령초등학교, 대청초등학교와는 지질공원을 활용한 지역 학생 교육 확대를 위한 협력을 하고 있다.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은 지난 2019년 최초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이후 올해 2월 재인증에 성공했다. 총 10곳의 지질명소로 구성, 지난 2023년에만 10만여명의 관광객이 백령·대청지역을 방문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군은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대비하고 인증 뒤 관광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40억원을 투입, 대청면에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를, 백령면에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오는 2025년부터는 백령면에 122억원을 들여 40㎞의 둘레길을 만드는 등 백령면과 대청면의 관광 기반시설 확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백령·대청지역이 세계적인 지질관광의 명소로 발돋움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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