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인천본부, 모경종 의원에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과제 전달

25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 관계자들이 모경종 국회의원에게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과제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 제공
25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 관계자들이 모경종 국회의원에게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과제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 제공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가 모경종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서구병)에게 중소기업 가업승계 특별법 제정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 과제를 전달했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를 열고 인천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제 현안과 신사업 발굴,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황현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중소기업회장, 김장성 인천자원순환특화단㈔ 이사장 등 중소기업협동조합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소기업 가업승계 특별법 제정, 납품대금 연동제 대상 전기료 포함 등을 건의했다.

 

김장성 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 이사장은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로 가업승계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지원시스템이 미흡하다”며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가업승계와 기업의 영속성 강화를 위해 세제 지원 등을 포함한 중소기업 가업승계 특별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기료, 가스비 등 에너지 관련 경비가 납품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할 경우 납품대금 연동 대상에 포함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영규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 이사장은 “납품대금연동제 대상에 전기료 등 경비는 빠져 있다”며 “금형, 용접 등 원가 대비 전기료 비중이 높은 뿌리 중소기업은 급등한 전기료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황현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중소기업회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지역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소비심리가 위축하고있다”며 “지역 국회의원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입법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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