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6·8공구 랜드마크로 뚫렸다… 투자유치 경쟁력 ↑

개통식… 투자유치 경쟁 상승 전망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기반시설 계획도.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기반시설 계획도.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랜드마크로가 19일 개통했다. 이로 인해 송도 6·8공구의 기반 시설 공사가 10년만에 끝나면서 앞으로 일대 투자유치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9일 연수구 송도동 401번지 일대에서 6·8공구 랜드마크로 개통식을 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윤원석 청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통한 랜드마크로는 아암물류단지(9공구)와 국제업무단지(3공구)를 연결하는 도로로 송도 6·8공구 기반시설 공사의 마지막 단계다. 지난 2020년 7월 착공해 최근 완공했다. 이에 따라 송도 6·8공구에는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인근 16곳 6.7㎞에 이르는 도로와 교량, 상수도·우수·오수, 조경 등 다양한 기반 시설이 갖춰졌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4년부터 송도 6·8공구 기반시설 공사를 추진, 지난 2017년 5월 1단계 8공구 SK뷰 인근 6.8㎞ 도로 공사를 끝냈다. 이어 2021년 9월에는 6공구 힐스테이트 인근 5.7㎞ 도로를 개통하기도 했다. 인천경제청은 기반시설을 제 때 마련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것은 물론, 안전 등을 철저히 관리·감독해 1단계 공사부터 지난 10년간 무사고·무재해를 기록했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이번 송도 6·8공구의 도로망 개통으로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올해 2월 착공한 워터프런트 1-2단계 공사로 인한 우회 교통량을 효과적으로 분산하고, 1·3공구 및 9공구와 연결도 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인천경제청은 6·8공구는 물론 송도의 전체적인 투자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유정복 시장은 개통식에서 “송도 6·8공구 도로망은 단순한 교통인프라를 넘어 송도국제도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랜드마크시티의 다양한 개발 사업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송도 6·8공구 랜드마크시티의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송도가 글로벌 비즈니스와 주거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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