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반려견 동반 여객 위한 펫라운지 오픈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인천공항 펫라운지 오픈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공항공사 제공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인천공항 펫라운지 오픈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반려견 동반 여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천공항 펫라운지’를 새로 만들어 운영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공항공사는 지난 18일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인천공항 펫라운지 오픈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과 임직원, 김성규 애견호텔 독독 대표 등이 참석해 펫라운지 오픈을 축하했다.

 

공항공사는 국내 반려견 인구 증가로 반려견 동반 여객도 증가 추세인 점을 감안해 지난 3월 애견 호텔링 위탁 서비스 및 실외 펫가든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최근 실내 펫라운지도 추가로 조성했다.

 

이번 문을 연 펫라운지는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 지하1층 서편에 있다. 반려견과의 포토존, 휴게의자 등 출입국 여객들이 반려견과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특히 펫라운지는 실외 애견 산책로인 ‘인천공항 펫가든’ 바로 옆에 있어 반려견의 실외 산책 및 실내 휴식 등이 함께 가능해졌다. 공항공사는 반려견 여객들의 이용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펫라운지 오픈에 따라 지난 3월 인천공항에 도입한 애견 호텔링 위탁 서비스도 종전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의 위탁 카운터를 펫라운지로 이동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견 호텔링 위탁 서비스는 공항 인근 애견호텔(독독)의 호텔링 서비스를 원하는 여객이 인천공항 위탁 카운터에서 반려견을 맡기고 출국하면 여행 기간 중 호텔링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입국 시 해당 카운터에서 반려견을 찾아가면 된다. 단 이용을 위해서는 사전 상담 및 예약이 필요하다.

 

이 사장은 “이번 펫가든 신규 오픈을 통해 반려견 동반 여객들의 이용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충, 여객 편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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