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가 미쉐린 3스타 셰프 제롬 방텔과 조셀랭 마리를 영입하며 기내 및 라운지 미식 경험 확대에 나선다.
14일 에어프랑스에 따르면 파리발 항공편 승객들에게 유명 셰프들의 프렌치 다이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에어프랑스는 기내식 공급 전문 회사 세르베어와 협력, 신선한 제철 재료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한 육류·계란·유제품, 어획한 생산 등을 활용한 요리를 준비했다.
먼저 파리-인천 노선 포함 장거리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은 올해 미쉐린 3스타를 수상한 프랑스 셰프 제롬 방텔이 담당한다. 버터와 크림 없이 만든 시그니처 소스를 바탕으로 고향 브리타니 지역에서 영감을 얻은 메뉴를 선보인다. 오는 2025년까지 버터밀크 소스를 두른 닭고기와 파슬리 오일을 가미한 메밀 리조또, 당근 소스 및 오렌지와 생강을 활용한 당근 요리를 곁들인 훈제 대구 등 10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에어프랑스의 일부 노선 일등석 라 프리미에르에서는 미쉐린 3스타 셰프 글렌 비엘이 모두 12가지의 고품격 요리를, 프랑스 명장 필립 리골로는 디저트를 맡는다. 프리미엄 클래스 기내식에는 미쉐린 1스타 셰프 프레데릭 시모냉의 요리를 계속해서 즐길 수 있다.
기내뿐 아니라 탑승 전 라운지에서도 미식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파리 샤를 드골 공항 터미널 2층 라운지에서는 미셸 로스와 지속가능한 케이터링을 추구하는 조셀랭 마리가 힘을 합쳤다. 두 셰프는 시즌별로 새로운 프렌치 오뜨 퀴진을 선보인다.
제롬 방텔 셰프는 “에어프랑스 고객들에게 특별한 프렌치 다이닝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깔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맛과 예상치 못한 풍미를 더한 메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