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는 인천... 인천경제청, 스타트업 육성 '협업'

[인천 스마트시티 테크 컨퍼런스] AI 등 스마트시티 전략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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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스타트업파크 1층 로비에서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과 이웅세 마이크로소프트(MS) 한국 기업사업부문장이 인천의 스타트업 발굴 및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글로벌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맞잡고 인천의 스타트업을 발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다.

 

13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인천 스마트시티 테크 컨퍼런스’에서 MS와 유니콘 기업 육성 협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과 MS는 오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인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2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MS는 총 10억원을 들여 MS 클라우드 크래딧 지원, 1대1 전문가 자문 및 핵심 파트너와의 네트워크 연계 등 집중 육성 솔루션을 한다. 인천경제청은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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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스타트업파크 1층 로비에서 열린 인천스마트시티서밋 테크 컨퍼런스에서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이와 함께 ‘AI(인공지능)-Driven Smart Cities(인공 지능이 열어가는 스마트 도시)’를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스마트시티 전략이 나왔다. 컨퍼런스에는 해외 도시 관계자와 글로벌 기업,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테크기업 세션에서는 MS의 AI 스마트시티 전략이 나왔다. 최주열 MS 디지털 스타트업 사업 담당은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설계한다”며 “인천과의 함께 도시의 기술 인프라가 1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세션에서는 박소아 오케스트로 부사장이 디지털 트윈 기반의 스마트시티 구축 방안을 설명했다. 곽호재 에이오팜 배표, 신인준 시제 대표, 지광철 넥스트페이먼트 대표는 전통 산업의 AI 혁신 사례 등을 발표했다.

 

인천경제청은 ‘CES 2025 인천/IFEZ관’ 전시 참여 기업 홍보르 위해 Pre CES 2025 IR 세션도 준비했다. 스타트업 9곳은 공연용 드론 시스템(파블로항공), 블록체인 기반 식품 이력 추적 서비스(퓨처센스), 도시 에너지 관리 시스템(나인와트) 등이다. 또 수질 관리 자동화 시스템(쉐코), 고양이 건강관리 트래커(펄송) 등을 선보였다. 또 인천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 참가자들과의 투자유치 상담도 이뤄졌다.

 

윤원석 청장은 “스마트시티는 기술적 혁신과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적 해결책”이라며 “컨퍼런스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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