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해운·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IPA-컨테이너 터미널 합동 포트세일즈(Port Sales)’ 활동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IPA는 이번 포트세일즈를 위해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천항 포트세일즈 대표단’을 구성했다. 대표단에는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과 한진인천컨, 인천항컨, E1컨 등 4곳의 영업담당 임원 및 부서장급이 함께했다.
대표단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세계 12위 싱가포르 해운기업인 PIL(Pacific International Lines) 등을 비롯한 해운·물류기업 임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인천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했다. IPA는 물동량,정기항로 현황과 컨테이너 터미널별 운영방안, 인프라 개발 계획, 중고차 수출 환경, 인센티브 제도 등을 설명했으며, 설명회를 마치고 비즈니스 상담과 네트워킹 행사도 했다.
8일에는 세계 5위 해운기업인 하팍로이드(Hapag-Lloyd)의 아시아 지역본부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볼프강 쇼흐 전무이사를 만나 오는 2025년 2월 제미나이 협력(GEMINI Cooperation, 새로 출범하는 해운 동맹 체제로 머스크와 하팍로이드로 구성) 출범에 따른 항로 운영계획을 들었다. 또 인천신항 인근 공컨테이너 장치장 조성계획, 중고차 지원용 부지 현황 등 개선한 물류 환경을 적극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이번 싱가포르 포트세일즈는 인천항 컨테이너 운영사 4곳과 16년만에 합동 마케팅을 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 등 신규 항만시설 개장에 앞서 중국과 동남아지역 등으로 포트세일즈를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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