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인천공항 셔틀트레인 혁신연구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주견 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과 사공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연구전략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인천공항 셔틀트레인 핵심 부품에 대한 국산화 연구개발·실증 및 디지털 기술 도입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연구개발을 맡고, 공항공사는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공항공사는 협약을 통해 혁신연구개발, 디지털 기술 도입, 운영기술 고도화 등을 지속 추진해 셔틀트레인 이용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공항 셔틀트레인은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 제2여객터미널 간 지하터널을 통해 여객을 수송하는 인천공항의 핵심 시설이다. 지난 2023년 기준 연간 약 2천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국내 최초 무인자동운전 고무차륜 방식의 여객수송시설로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개통 이후 현재까지 총 14만 시간, 거리 기준 600만㎞ 무중단 운영 기록을 달성했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첨단 디지털 기술 도입 등 셔틀트레인의 운영방식을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객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인천공항의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