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주 대신농협 100억원대 부정대출 적발... 브로커 구속

대출 브로커 1명 구속·6명 불구속 입건

여주경찰서 현관. 여주경찰서 제공
여주경찰서 현관. 여주경찰서 제공

 

여주경찰서는 대신농협에서 발생한 100억원대 규모의 부정 대출 관련 특정 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횡령 혐의 등으로 대출 브로커 A씨(50대)를 구속하고 나머지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해 말 여주경찰서에 고발장이 접수되면서 수사가 시작됐으며, 이들은 유령 회사 등을 설립해 이를 이용해 부정으로 대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3개 회사 및 개인 B씨에게 총 16회에 걸쳐 약 100억원 상당의 자금을 부정 대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대출이 유령회사를 동원한 신용공여한도 초과로 관련 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통해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