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산업통상자원부 성과 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산자부가 최근 전국 9곳의 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한 2023년도 사업 추진계획 및 실적 평가 등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이 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국 9곳의 경제청 중 유일하다.
인천경제청은 산자부의 외부평가단 분야별 업무 담당자와의 질의응답 등 심층평가에서, 기관장에 대한 리더십 면담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산자부는‘기관장이 당면 현안과 외부환경 변화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대처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 인천경제청의 지역 환경과 특성에 맞는 산업 발전전략 및 조직운영, 다각적인 투자유치 성과 창출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천경제청의 보건‧의료 분야와 스마트시티 사업 간 연계를 바탕으로 한 월드헬스시티포럼 개최,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생산공정 교육시설 구축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은 우수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1월 열릴 월드헬스시티포럼은 건강·스마트 시티로서의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또 송도에 만드는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는 전문인력을 양성‧집적화하는 것으로, IFEZ 바이오 산업 확장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IFEZ의 미래 2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런 노력들이 더욱 의미 있는 유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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