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크루즈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

지난 19~20일 열린 팸투어에서 MSC크루즈, 롯데관광 관계자가 인천 한지공방 ‘이닥’을 둘러보고 있다. 인천시 제공
지난 19~20일 열린 팸투어에서 MSC크루즈, 롯데관광 관계자가 인천 한지공방 ‘이닥’을 둘러보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이 크루즈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관광공사·인천항만공사와 함께 글로벌 크루즈 선사 MSC크루즈, 크루즈 전문 국내여행사 롯데관광개발을 초청, 지난 19~20일 팸투어를 했다. 팸투어에는 MSC크루즈 상품개발담당자 2명과 롯데관광개발 기항지 투어 담당자 2명이 참여했다.

 

MSC크루즈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크루즈 회사로 22개 크루즈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남미·아시아 등 전 세계 크루즈 노선을 운행 중이다. 또 롯데관광개발은 12년째 국내 전세 크루즈를 운영하는 등 크루즈에 정통한 전문여행사다.

 

시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개항장과 상상플랫폼, 강화 평화전망대, 송도 센트럴파크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 등을 소개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향후 인천 기항 관광을 테마로 한 새로운 크루즈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월에 열린 ‘제12회 중국 칭다오 국제 크루즈산업 포럼’,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한국테마관광박람회’ 등 6번의 포트세일즈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 크루즈 인프라와 인천의 관광코스를 홍보했다.

 

이에 따라 9월 기준 크루즈로 입항한 관광객 2만148명 중 1만4천293명(70.9%)이 인천 관광에 참여하는 등 인천에 대한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만8천417명 중 6천526명(35.4%)이 참여했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이 글로벌 크루즈 허브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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