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타트업파크, 트라이아웃 실증 프로그램 지원…혁신 스타트업에 날개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스타트업파크 모습.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스타트업파크 모습.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 2024년 트라이 아웃(TRY OUT) 공공‧민간 실증 프로그램에 참여할 40개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트라이 아웃’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대표 실증 프로그램으로 9개 공공기관, 9개 민간기업, 7개 대학과 협력해 혁신 스타트업 제품 및 서비스의 상용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공항, 항만 등 인천경제청의 특화자원을 활용, 현장 실증을 통해 조기 상용화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지원한다.

 

공공 실증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인천경제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9개 공공기관이 스타트업 26개사와 협업해 공공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실증을 제공한다. 민간 실증 프로그램은 GS칼텍스,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9개 민간기업 수요 기술에 대한 14개 스타트업의 혁신기술 검증을 지원한다.

 

인천경제청은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도 이를 시험해 볼 수 있는 현장이나 장비가 없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실증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274개 기업이 결실을 맺었다.

 

지난해 공공 실증 참가기업인 펜타게이트는 인천 연수구 청학아파트에 ‘AI 기술 적용 보행자 인지기능 스마트 안전 보안등’을 실증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GS인증 1등급 인증 및 KTL시험성적서를 획득하고 투자유치 4억원의 성과를 냈다.

 

민간 실증 참가기업인 나인와트는 협력파트너 연계 공장을 대상으로 ‘전력 데이터기반 에너지 진단 관리 솔루션’을 실증하고, 솔루션 사용 계약 체결은 물론 20억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인천조달청과의 업무협약을 토대로 우수한 실증제품을 공공구매로 연계하는 ‘실증제품 시범구매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17개사의 우수제품에 대해 혁신제품 지정 컨설팅과 조달청 공공구매 상담회 연계를 통한 판로개척도 지원할 예정이다.

 

심순옥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과장은 “실증 협력 기관 추가 확보 및 지속적 지원을 통해 IFEZ가 스타트업 실증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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