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주택 매매가, 3개월 연속 상승세…서구 상승폭 가장 높아

인천 도심 모습. 경기일보DB
인천 도심 모습. 경기일보DB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인천시의 ‘2024년 7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지역 주택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 5월 0.07%에서 6월 0.14%, 7월 0.21%로 3개월 연속 상승 폭이 늘었다.

 

지역별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서구가 0.49%로 가장 높고, 중구 0.3%, 남동구 0.24%, 동구 0.22%, 및추홀구 0.14%, 부평구 0.11%, 연수구 0.07%, 계양구 0.06% 순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격 변동률은 5월 기준 0.47%에서 7월 0.34%로 2개월 연속 상승 폭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0.76%로 가장 높았고, 남동구 0.36%, 부평구 0.33%, 미추홀구 0.21%, 동구 0.18%, 연수구 0.16%, 계양구 0.13%로 나타났다.

 

인천의 지가변동률은 지난 5월 0.16%에서 6월 0.18%로 상승 폭이 늘었으며, 연수구(0.28%)와 서구(0.25%)가 전국 평균(0.19%)보다 높았다.

 

주택매매 거래량은 지난 5월 4천89건에서 6월 4천60건으로 0.7%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구 966건, 남동구 713건, 부평구 585건, 미추홀구 550건, 연수구 519건, 계양구 389건, 중구 180건, 동구 75건 등으로 조사됐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매매는 송도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에서 신고가 경신 등 주요 증가로 3개월 연속 상승 폭이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 전월 대비 상승 폭이 줄었지만, 서구는 전세매물 감소 영향으로 상승 폭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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