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올해 여름 인천 연안여객 5만6천명 수송…지난해 대비 4.5% 늘어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여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7월25일~8월11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여객이 5만6천여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천397명이 늘어난 수치다.

 

IPA에 따르면 이번 여름 특별수송기간 1일 평균 3천91명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통해 인천의 섬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에는 5천140명이 이용해 특송기간 중 가장 많은 여객 수를 기록했다.

 

IPA는 지난달 여름 휴가철 연안여객터미널 특송기간 종합운영을 위해 배수로 점검 및 누수 사전조치, 노후 안내 스피커 교체, 미끄럼방지 매트 교체, 안내표지판 31곳 일제 정비, 주차면수 39면 추가 확보 등 여객맞이 시설 개선을 마쳤다.

 

또 특송기간 중 무료 주차시간을 10분에서 30분으로 확대하고, 터미널 안내 인력 10명을 추가 투입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이 밖에도 한·중 항로 관광 정보 제공을 위한 선사 공동마케팅, 해상안전체험교육, 청렴문화 확산 및 안전한 섬 여행을 위한 홍보 물품 배포 등을 했다.

 

IPA는 올해 하반기 신규 취항 예정인 연안항로(인천-덕적자도)를 통해 덕적자도(문갑도, 굴업도, 백아도, 울도, 지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용자 관점에서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결과 여름 휴가철 집중된 여객들을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