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오는 2025년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 도시 심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회 주최 기관인 세계한인무역협회가 행사 후보지에 대한 현장 실사를 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70개국 148개 지회에 약 7천명의 정회원과 3만명 이상의 차세대 회원을 가진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이다.
시는 실사단에게 행사 예정지인 송도컨벤시아 일대를 설명했다. 또 현장시설과 인프라, 숙박시설, 교통망 등의 주변환경을 보여주고 인천의 국제적 접근성과 송도의 최첨단 인프라, 풍부한 행사 경험 등을 강조했다.
시는 그동안 세계한인무역협회와 특별한 경제네트워크를 구축해온 만큼 이번 실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와 경제교류협력 및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양해협력을 했다. 이어 7월에는 재외동포 차세대 무역스쿨 행사를 했다.
이번 2025년 대회 개최지는 세계한인무역협회의 내부 심사를 거쳐 이달 중 결정할 예정이다. 공식발표는 10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폐회식에서 할 방침이다.
윤현모 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를 통해 인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천 지역 기업의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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