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블록체인 새싹기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인천 남동구 시청 본관. 시 제공
인천 남동구 시청 본관. 시 제공

 

인천시가 지역의 블록체인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면서 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

 

1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인천 블록체인 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운영사, 참여기업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4 인천 블록체인 성장단계별 기업 육성’과 ‘2024 인천 블록체인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참여했다.

 

시는 성장단계별 기업 육성 사업에 총 21개 기업을 선정하고,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원하는 중소기업과 기술 고도화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컨설팅과 투자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시는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에 총 10개의 기업을 정하고, 이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지원에 나선다.

 

앞서 시는 지난 2월께 정부 공모사업 중 1개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선정 받았다. 시는 이를 통해 송도국제도시에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등을 설립해 우수한 블록체인 기업을 육성하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블록체인 칼리지를 운영해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이고 창업자들에게 입주 사무실과 기술 개발·실증 공간도 제공할 구상이다. 또 기업 진단을 통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과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에는 기술개발 고도화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경용 시 데이터산업과장은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통해 인천에 있는 블록체인 기업들이 초기 창업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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