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첫날 뜨거운 열기 [포토뉴스]

문화와 열정의 향연, 펜타포트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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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 락 매니아들의 난동이 시작된다. 첫날 슬램을 즐기는 관객들.

 

2일 오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 앞은 수많은 관객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들은 땀에 젖었지만 눈빛만은 반짝였다. 음악이 시작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관객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슬래머들은 모두 한 몸이 된 것처럼 음악에 맞춰 움직였다. 한 슬래머는 웃으며 말했다. "여기선 모두가 친구에요. 낯선 사람이라도 함께 춤추고, 넘어진다면 바로 일으켜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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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의 아티스트들은 더욱 열정적으로 공연을 이어갔다. 그들은 슬램을 즐기는 관객들의 에너지를 받아 더욱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관객들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자유를 만끽했다. 그리고 노래의 클라이맥스에서 모두가 하나가 되어 외치는 장면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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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자리를 잡기 시작하는 관객들. 

 

더운 게 락페? 시원한 락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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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돔무대에서 관객들이 기차놀이를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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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무대에 오른 아티스트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주최 측은 관객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열질환 예방 시설을 마련했다. 올해 처음으로 돔 형태로 제작된 서드 무대는 에어컨이 가동되어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살수차는 축제장 곳곳을 돌며 시원한 물을 뿌려 열기를 식혔다. 김지영(27) 씨는 "살수차 덕분에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었어요. 축제를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또한, 에어컨이 설치된 의료쿨존과 냉방버스는 더위를 피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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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쿨존에서 관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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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이 선풍기 앞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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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차량이 관객들에게 물을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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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막에서 더위를 피하는 관객들.

 

펜타포트는 이제 시작! 락은 계속된다!

 

여름의 열기와 함께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오늘부터 4일까지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3일권을 구매한 한 관객은 "올해 라인업이 정말 대단해요. 해외 유명 밴드부터 국내 인기 아티스트들까지 모두 볼 수 있어요.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즐길 생각에 벌써부터 두근거려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멋진 공연과 함께 다양한 부대 행사, 먹거리, 그리고 여러 편의 시설들이 준비돼 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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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공연을 펼치는 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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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무대 앞을 채운 관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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