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상공인 경영안전 위한 하반기 저금리 융자 추진

인천 남동구 시청 본관. 시 제공
인천 남동구 시청 본관. 시 제공

 

인천시가 다음달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초저금리 정책자금 융자 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50억원 규모로 조성, 상반기에는 23억 2천900만원의 대출을 마무리했다. 하반기에는 26억7천100만원을 인천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점포시설 개선 및 운영자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시는 연체·체납 중인 사업자와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현재 이용하는 업체, 사치·향락 등 제한업종을 지원하지 않는다.

 

시는 업체 1곳 당 최대 5천만원 범위 안에서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고, 신용보증 한도는 2천만원으로 정했다. 상환기관은 총 4년으로 대출금리는 연 1.62%로 저금리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하반기 융자사업 접수 기간을 오는 8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정하고 250곳의 소상공인 업체가 저금리 융자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민간 소비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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