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 기록을 세운 전훈영 선수를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제33회 파리 올림픽 여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인천의 딸’ 전훈영(30·인천시청)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유 시장은 29일 전훈영에게 축전을 보내 “그동안의 피나는 노력과 열정은 인천시민 모두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줬다”며 금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어 “남은 경기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시민들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를 ‘말 그대로 역사이자 신화’라고 표현했다. 그는 “88 서울 올림픽에서 처음 열렸던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의 금메달부터 벌써 36년 동안 놓치지 않은, 말 그대로 올림픽 역사상 없었던 대기록”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 같은 여자 양궁 10연패의 역사는 깨끗하고도 투명하면서 치열한 양궁 대표단 선발 과정이 만들어 낸 결과로 설명했다. 그는 “특정 선수에게 특혜를 주지 않고 오로지 선수의 기량과 성적으로 선발되는 양궁 대표선수 선발 과정에서 우리는 청렴의 중요성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랑스러운 인천시청 소속인 전훈영 선수의 눈부신 활약이 자랑스럽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훈영은 인천에서 태어나 서면초, 인천여자중, 인일여고를 거친 ‘인천의 딸’이다. 지난 2022년 인천시청에 입단해 이선영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기량을 쌓아나간 전훈영은 지난 4월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서 2위에 올라 30살 나이에 첫 올림픽에 출전했다. 전훈영은 이번 한국 양궁 대표팀의 맏언니로서 ‘1번 사수’로 나서 결승전에서 침착하게 10점을 잇따라 꽂는 등 맹활약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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