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일자리 초일류 기업, 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iH)가 공정한 일자리 제공을 통한 초일류 기업으로 다가서고 있다. 이를 위해 iH는 올해 공정채용 3년연속 인증,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의무고용 비율 지속 달성 등 3대 일자리 핵심 목표를 마련했다.
조동암 iH 사장은 “창사 이후 21년 간 공정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구직자가 공감할 수 있는 채용절차라는 사회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정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정채용과 iH의 사회적책임의 가치를 토대로 더욱 성숙한 기업문화로 지역사회와 다른 공기업에 본보기를 계속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공정채용 우수기관 3년 연속 인증…구직자 친화의 ‘공감’ 채용 기업
iH는 지난달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공정채용 우수기관 3년 연속 인증에 성공했다.
iH는 지난 2022년 최초 인증을 받은 뒤 그동안 구직자의 채용 과정 피드백 반영을 위한 만족도 설문조사, FAQ 게시판 운영, 채용응시자 편견요소 배제 등의 노력을 해왔다. 이를 통해 구직자가 iH의 고용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iH는 창사 이후 ‘도시공간 재창조’로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채용했다. 이 과정에서 지원인력들이 공정한 채용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 때문에 지난 2017년부터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조사에서 단 1차례의 징계요구 등이 없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제도가 자리잡았다.
특히 iH는 구인자 입장의 ‘공정’한 채용제도를 확립하고 구직자 친화적인 ‘공감’ 채용으로 점진적인 개선도 이뤄내고 있다.
조 사장은 “공청채용 우수기관 인증 취득은 실력에 기반 한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차별 없는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려 한 노력의 산물”이라며 “편견 없이 공정한 채용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다양한 분야·양질의 일자리 창출…미래도시 공간 창출 선도 공기업으로
iH는 지난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에 따른 글로벌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 위기의 영향으로 재무 안정화 차원에서 신입직원을 채용을 지양해왔다. 이후 2014년 흑자 전환 이후로 2016년부터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우수인력 확보 차원의 신입직원을 매년 모집하고 있다.
2016년 신입직원 4명 모집을 시작으로, 2017년 14명, 2018년 21명, 2019년 22명, 2020년 29명, 2021년 30명, 2022년 29명, 지난해 12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또 경력직, 공무직, 임기제 전문직, 체험형 인턴사원, 계약직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창출도 하고 있다.
iH는 올해 하반기에도 신입직원 15명 채용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후 공무직, 임기제 전문직, 체험형 인턴사원 등의 채용도 예정하고 있다.
특히 iH는 지난 2021년부터 체험형 인턴사원 모집 공고에 사회적 약자 계층의 구직난 해소와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족,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또한 별도 전형으로 나눠 채용하고 있다. 그동안 체험형 인턴사원 사회적 약자(우선분야) 분야 다문화가족 3명,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4명을 채용했다.
이와 함께 iH는 자체적으로 인천지역인재를 구분한 채용도 하고 있다. 채용 공고 1년 이전 주소지가 인천이거나, 인천에 산 기간이 3년이 지난 시민이 대상이다. 올해 신입직원 채용에도 15명 중 9명(60%)을 인천지역인재로 배정, 인천의 특수성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지역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 의무고용 비율 등 충족…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
iH는 해마다 청년 정규직 채용을 위한 신입직원 채용을 하고 있다. 현재 청년고용촉진 특별법에 의해 공공기관은 정원의 3% 이상 미취업 청년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iH는 인천시 주관 일자리 설명회 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의 채용 홍보 등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명의 미취업 청년을 정규직으로 고용, 정원 391명의 3% 이상 법적 고용의무 비율을 달성했다. 지역 안팎에선 이 같은 청년들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면서 취업 시장 빙하기를 겪고 있는 청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iH는 장애인 의무고용 정책에도 동참하고 있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은 회사가 장애인을 일정비율 이상 고용하도록 의무를 부과하여 장애인 근로자의 일 할 기회를 확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iH는 지난 2022년 인천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골볼선수(중증장애인) 3명, 감독 1명을 채용해 장애인 문화체육분야 육성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골볼선수(중증장애인) 2명 및 코치를 신규 채용했다. iH는 골볼선수단의 정식 창단도 계획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iH는 지난해 처음으로 장애인 고용의무비율을 초과 달성해 장애인고용 장려금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말 기준 iH의 장애인 고용률 5.11%(24명)으로 공공기관 중 최상위권에 속한다.
여기에 iH는 여성근로자 고용비율도 매우 높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고용상의 차별을 해소하거나 고용평등을 촉진하기 위해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여성 근로자의 비율을 정하고 있다. iH는 지난해 기준 여성근로자가 119명(24.52%)으로 기업 평균 16.16% 보다 8%포인트 이상 높다. 여성관리자 비율도 10명(13.7%)으로 기업 평균(5.65%)을 훌쩍 넘는다.
이 밖에 iH는 올해 신입직원 채용 때 취업지원 대상자 분야를 별도로 신설했다. 이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규정한 전체 인원의 6% 이상 취업지원 대상자를 우선 고용토록하는 정책을 따른 것이다.
조 사장은 “단순히 법정 의무고용 비율에 따른 강제사항으로 정책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며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가족들을 합당하게 예우하고 지원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채용 과정 속에서 성별에 따른 편견적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블라인드 채용을 준수해 고용 차별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성별에 따른 고용·근로상의 차별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 행복을 위한 미래도시 공간 창출 선도 공기업으로 우뚝
iH는 회사를 앞으로 이끌고 선도해나갈 인재들을 선별해 모집함으로서, 미래도시 공간 창출 선도 공기업으로 우뚝 설 방침이다.
iH는 공정채용이라는 최우선의 원칙을 토대로 모든 편견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오롯이 능력적인 부분만을 기초로 평가하는 채용 절차 시스템으로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iH가 초일류 공기업의 역할을 공고히 할 수 있게 더욱 정진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iH는 현재 신입직원 15명을 모집하기 위한 채용단계를 밟고 있다. 이번 신입직원 채용에는 사무직(일반) 7명, 기술직(건축, 토목, 전기, 통신) 8명을 뽑는다. 사무직 분야에서는 인천지역인재 5명, 취업지원대상자 분야 2명을 모집하고 있다. 기술직은 인천지역인재 4명, 전국단위 4명이다.
iH는 이번 신입직원 채용을 통해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동인천역 일원 복합개발사업,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인천 로봇랜드 조성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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