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인천지역 수출 줄고 수입 증가…무역수지 4천만달러 적자

인천항. 경기일보DB
인천항. 경기일보DB

 

지난 6월 인천지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개월만에 감소하고 수입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여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15일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이 발표한 2024년 6월 인천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대비 수출은 3% 감소한 47억3천만달러, 수입은 1% 증가한 47억7천만달러로 조사됐다. 무역수지는 4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 중 무선통신기기(51.4%)·반도체(17.3%)·의약품(9.9%)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었지만 승용차(14.6%)·기계류와 정밀기기(5.5%)·철강제품(20.5%)은 감소했다.

 

수입품목에서는 정보통신기기(82.1%)·반도체(24%)·수송장비(4.3%) 등이 늘어난 반면 원유(19.7%)·가스(8.6%)·기계류와 정밀기기(5%)·광물(2.1%)는 각각 줄었다.

 

국가별로는 주요 수입대상국 중에 대만(69.3%)·미국(24.8%)·중남미(12.2%)는 증가했고 호주(30.5%)·일본(30.3%)·중국(8.5%)·중동(3.7%)는 감소했다.

 

인천항을 통한 6월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전체 30만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했다.

 

주요 수출대상국중에서는 대만(30.1%)·베트남(22.9%)·미국(8.6%) 등은 증가한 반면, 독립국가연합(20.1%)·유럽연합(18.2%)·중국(2.5%) 등은 감소했다.

 

주요 흑자국은 중국(5억5천만 달러)과 미국(4억6천만달러)이며 주요 적자국은 대만(6억달러), 중동(4억5천만달러), 호주(3억6천만달러), 일본(1억8천만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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