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가 수요기반 실증방식으로 지역에 특화한 콘텐츠 제작·개발을 지원한다.
11일 인천TP에 따르면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의 콘텐츠 제작수요와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연계하는 수요기반 실증방식을 추진한다. 인천TP는 올해 약 23억원 규모의 콘텐츠 제작과제를 돕는다.
인천TP는 이달까지 선정한 콘텐츠 제작과제 27개 중 7개는 수요기반 실증방식으로 추진한다. 인천관광공사, 인천소방본부, 소래역사관 등의 수요기관과 연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인천TP는 가상현실(VR)기반 공동주택화재 피난교육 콘텐츠, 인천소래역사관 인공지능(AI) 미디어아트, 메타버스 기반 관광인재 양성 플랫폼 등의 과제를 추진한다.
이 밖에도 인천TP는 AI를 활용한 인천 히어로즈 3D 콘텐츠, AI 모션인식 케이팝 댄스 챌린지 플랫폼, 재외동포웰컴센터 인천 이민 역사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한다.
인천TP는 수요기반 실증방식을 통해 제작기업이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수요기관은 제작업체를 찾는 부담을 덜고, 맞춤형 콘텐츠 제작 등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기업이 수요처를 확보해 판로 확대 및 투자유치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올해 긍정적인 성과가 나오면 내년에는 규모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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