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에 최대 1천200만원 채용지원금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전경. 시 제공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전경. 시 제공

 

인천시가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에 최대 1천200만원의 채용 지원금을 준다.

 

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자동차 업종별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인천 자동차 산업에 10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 제조업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26.1%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자동차 부품 제조업은 제조업 생산량의 11.8%를 차지하고 있는 분야다. 그러나 열악한 근무 환경 및 급여 등으로 취업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 자동차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도약 장려금과 일자리 채움 취업지원금 등을 제공한다. 일자리 도약 장려금 사업은 35~59세 근로자를 신규 채용한 기업에 채용 지원금을 1개월에 100만원씩, 최대 1천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신규 취업 근로자에게는 근속기간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일자리 채움 취업 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또 근로자의 복지를 높이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 물품 구입 지원과 근로자 대상 휴가비 및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이 밖에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컨설팅 등 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근로자의 복지와 대기업·협력사 간 동반성장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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