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인천에서 살아볼까…인천 워케이션·살아보기 운영

인천관광공사가 선보이는 체류형 관광상품 전단. 관광공사 제공
인천관광공사가 선보이는 체류형 관광상품 전단. 관광공사 제공

 

인천관광공사가 인천에서 생활하며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4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2024년 인천 체류형 관광상품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한 업체들과 함께 인천만의 테마가 있는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관광공사는 올해 총 4개의 상품을 선정했다. 인천 올드앤뉴(Old&New) 워케이션, 인천 무의도 더휴일 워케이션, 강화 잠시섬, 개항장 오디너리 타운 등이다.

 

관광공사는 이들 4개 상품에 1천500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앞서 관광공사는 지난 해 민간중심 체류형 관광육성체계를 마련, 인천에서 2박 이상 지내면서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관광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신규 프로그램인 ‘개항장 오디너리 타운’ 상품은 인천 개항장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상우재’와 독채 숙소 ‘보는 하우스’ 등에 머물면서 개항장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주택살이 탐방 여행부터 재즈워케이션 등 개항장에서 쉼과 영감을 얻어가는 여행으로 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워케이션 상품으로 선정 받은 ㈜청개구리의 ‘인천 올드앤뉴(Old&New) 워케이션’은 올해 시즌2를 선보였다. 시즌 1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개항장 ‘하버파크 호텔’과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호텔’, ‘영종 에어스카이 호텔 인천’ 등과 제휴, 원도심~송도~영종도에 걸친 상품을 공개한다. 또 2만5천900원에 면 요리 4그릇을 먹을 수 있는 ‘인천 누들패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관광공사는 오션뷰 워케이션이 이뤄지도록 ㈜스트리밍하우스의 상품 ‘인천, 워케이션으로 날다’를 공개했다. 갯벌체험과 소라화분만들기 등 어촌마을 특화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 가족 동반 워케이션 이용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살아보기 상품으로 선정 받은 협동조합 청풍의 강화도 ‘잠시섬’ 상품은 재방문객이 많은 인기 상품이다. ‘나만의 섬살이’ 유형과 미션을 고르고, 섬 요가와 스윙댄스 등 로컬체험도 선택할 수 있다.

 

백현 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인천 체류형 관광 상품은 당일여행의 비중이 높은 인천지역에서 살아보기 및 워케이션 등으로 2~3박 이상 길게 머물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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