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에 나선다.
시의회는 마을버스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과 마을버스 정책, 대중교통체계 재구조화를 논의하기 위해 28일 오후 3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의왕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의왕시 버스현황은 4월 기준 18개 노선에 75대가 운행 중이며 이 가운데 마을버스가 16개 노선에 63대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2023년 기준 의왕시 마을버스 지원금(적자보전 포함) 총액은 34억원으로 재정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한채훈 의왕시의회의원(고천·부곡·오전동)이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및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의왕시 대중교통의 정책 제언 마련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고 나섰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의왕시 대중교통 특성상 마을버스 비중이 크게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마을버스 정책을 살펴보고 운수종사자가 처한 어려움과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 발제는 김채만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아 ‘의왕시 마을버스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 오준환 경기도의원과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당사자인 서원재 의왕교통 노조위원장, 김광남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법률국장, 정유헌 의왕시 대중교통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토론회 준비와 좌장을 맡은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 마을버스는 현재 의왕 관내 곳곳 안 가는 곳이 없는 사실상 의왕시민의 발”이라며 “정책토론회를 통해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뿐 아니라 의왕시의 마을버스 정책과 대중교통체계 재구조화를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시민 누구나 방청할 수 있으며 방청과 자세한 내용은 의왕시의회 정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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