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미국 학회서 짐펜트라 임상 결과 공개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출시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인 ‘짐펜트라’의 모습.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출시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인 ‘짐펜트라’의 모습.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최근 미국소화기학회(DDW)에 참가해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짐펜트라’의 임상 결과를 공개해 처방 선호도를 높인다고 20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소화기학, 간장학, 내시경 및 소화기계 수술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들에게 소개했다. DDW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각국의 의료 전문가 1만3천여명이 참석했다.

 

또 셀트리온은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와 관련한 최신 의료 트렌드를 공유했다. 현지 의료진과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및 기업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IBD 학회에 처음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또 최근 크론병(CD)과 궤양성 대장염(UC)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의 2개년 장기 추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셀트리온이 최근 미국소화기학회(DDW)에 참가해 짐펜트라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최근 미국소화기학회(DDW)에 참가해 짐펜트라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1년 동안 짐펜트라로 치료한 환자를 대상으로 102주차까지 치료를 연장했다. 이에 따른 장기 유효성과 안전성을 관찰한 결과 102주 시점에서 54주와의 유사한 유효성 결과를 확인했다. 또 안전성 부문에서도 우려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셀트리온은 이 같은 긍정적인 연구 결과로 미국 의사들이 짐펜트라 처방에 대한 부담을 해소, 처방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 셀트리온은 IBD 의료진을 대상으로 짐펜트라 홍보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장에 마련한 부스에서 ‘짐펜트라를 통한 장기적 치료 목적 달성’을 주제로 세미나를 추진, 최신 트렌드에 기반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또 짐펜트라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치료 효능과 제품 경쟁력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미국 의료진들의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 선호도를 높일 전략을 세우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대회에서 짐펜트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데이터를 공개했다”며 “최근 미국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하는 등의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짐펜트라 처방세가 탄력을 받아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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