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 중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캐나다 2대 항공사인 웨스트젯과 인천-캘거리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태 공항공사 항공마케팅팀장과 채리티 웨딘 웨스트젯 지역 국제공항담당 임원, 춘킷 윙 APG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신규 취항한 인천-캘거리 정규편 노선은 밴쿠버와 토론토에 이은 3번째 캐나다 직항 정기노선이다.
특히 캘거리가 있는 캐나다 알버타주에는 여행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애드먼튼, 밴프 국립공원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이번 신규 취항이 여객 수요를 촉진시킬 것으로 공항공사는 전망하고 있다.
웨스트젯은 지난해 운항을 시작한 일본 도쿄에 이어 인천을 2번째 아시아 취항지로 결정했다. 도쿄 노선이 지난해 주 3회 운항한 뒤 올해 4월부터는 주 7회로 증편했던 만큼 인천 노선도 올해 운항 실적에 따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천과 캘거리 사이에는 지난해 기준 약 2만4천명의 여객들이 밴쿠버 중간 경유를 통해 오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노선에는 좌석수 320석의 보잉787-9 드림라이너를 투입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캘거리까지의 운항 시간은 10시간20분이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캐나다를 향한 새로운 하늘길을 열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취항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항공사 등과 협력해 항공 수요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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