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올해 승기천 워터프런트 사업과 선학어반포레스트 조성 사업을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최근 구정혁신자문회를 열고 올해 핵심사업 및 주요 정책에 대해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 구정혁신자문회의는 복지·환경, 재정·경제, 미래전략·균형발전, 교육·문화 등의 4개 분과별 발전 방향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문기구다.
구는 이날 회의에서 핵심과제의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구는 하천수질 1등급을 목표로 생태계 회복 및 문화공간을 만드는 워터프런트 사업을 하고 있다. 또 승기천 일대에 계절꽃길을 조성해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노후·방치 시설물 정비와 악취 개선 사업을 하고 있다.
또 선학동 유휴지에 공공청사와 연계한 생태형 공원을 만드는 선학어반포레스트 조성 사업을 한다. 주민들이 체육·문화 및 여가활동을 누리는 도심 속 힐링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메타세콰이어길, 정원교육장, 도시텃밭 등을 조성한다.
구는 20개 주요 과제 중 8개 핵심 과제를 선정해 추진 단계 등을 자문위원들과 점검했다. 또 올해 주요 사업의 공약 이행률을 점검하고 공약변경 사항에 대한 컨설팅을 논의했다. 치매걱정 제로도시 조성과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 음식특화거리 권역별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이 밖에도 청량근린공원조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연수구 장애인체육회 설립 등을 다뤘다.
이재호 구청장은 “올해는 주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시기”라며 “경제, 안전, 도시계획 등의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혁신자문회와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의 지난 3월 기준 민선8기 공약 이행율은 24.2%이며 분야별 공약 추진율은 61.5%에 이른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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