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정보를 쉽고 편하게,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항 정보 제공 플랫폼’의 서비스 및 기능 확대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항 정보 제공 플랫폼은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화물 반·출입 예상시간, 주변 교통 혼잡도 등을 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2016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기준 월 평균 1만9천847명이 이용하는 IPA의 대표 정보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IPA는 올해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발맞춰 주요 이해관계자인 운송기사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앱 기능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현재 종이 인수도증과 함께 운영하는 전자 화물인수도증을 시간제한 없이 발급 받을 수 있게 한다. 또 플랫폼에 입력한 컨테이너 입·출고 정보는 운영사 시스템에 자동으로 전송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여기에 인천항 연안 여객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여객선 교통정보를 플랫폼과 연계, 실시간 입·출항 정보와 국립해양조사원 및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인천 날씨 정보, 인천항 주변 폐쇄회로(CC)TV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이 밖에 IPA는 개선하는 플랫폼 서비스와 기능을 잘 반영할 수 있는 명칭 선정을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열흘간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했다.
접수한 공모작 가운데 심사를 거쳐 3건을 선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대국민 선호도를 조사한 뒤 플랫폼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정보 제공 플랫폼 개선을 시작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고 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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