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IPA 사장 “크루즈 등 해양관광 여객 200만명 달성 목표”…취임 1주년 인터뷰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인천항 해양관광 여객 2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크루즈와 국제카페리 여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PA 제공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인천항 해양관광 여객 2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크루즈와 국제카페리 여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PA 제공

 

“올해 인천항 해양관광 여객 200만명 달성이 목표입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IPA) 사장은 15일 취임 1년을 맞아 “크루즈와 국제카페리 여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크루즈선 입항 및 한-중 카페리 여객 증가에 대비해 터미널 운영체계를 철저히 점검,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항은 지난해 3월 크루즈선 첫 입항을 시작으로 모두 12항차 입항했으며, 같은해 8월에는 한·중 국제카페리 재개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IPA는 올해 3월 인천항 첫 크루즈 모항 운영을 시작으로 모두 16항차 입항을 전망하고 있다.

 

이 사장은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인천항과 인천공항을 연계한 크루즈 모항 운항(Fly&Cruise) 최적지임을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항을 동북아 크루즈 허브 항만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해 도서지역 주민과 섬 여행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위해 연안여객 주차장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라며 “안내시설도 표준화하는 등 연안 터미널 시설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사장은 수도권 최고의 해양문화 공간이자 국제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골든하버는 시민이 환영하는 글로벌 해양 문화 복합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앞서 IPA는 지난해 일부 부지 매매계약을 한데 이어. 올해도 추가 매각·임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 1년 간 인천항은 사상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 346만TEU 달성, 골든하버 투자 유치, 스마트 오토밸리·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추진, 내항1·8부두 재개발 기반 마련, ‘동반성장 평가’ PA 최초 3년 연속 최우수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내년은 IPA가 20년을 맞는 중요한 해”라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난해 말 수립한 VISION 2035 목표 달성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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