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및 에콰도르 키토 공항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2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지난 1일 도미니카 공화국 푼타 카나에서 유경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이 참석한 가운데 후안 카를로스 살라사르 ICAO 사무총장과 공항공사의 인적자원 지원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도미니카 공화국 푼타 카나의 바르셀로 바바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ICAO 글로벌 이행지원 심포지엄’과 연계해 마련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공항공사 직원들은 ICAO 개도국 민간항공 분야 기술지원 사업에 참여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건설 및 운영으로 쌓은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공항공사는 조만간 직원들을 선발해 ICAO 전문가 리스트에 등록하고, 적합한 프로젝트 발생 시 프로젝트 인력으로 참여시킬 계획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공항공사의 우수 인력을 지원하는 새로운 협력사업을 추진, ICAO와 인천공항의 파트너십을 1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공항이 국제 민간항공분야에서의 기여도와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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