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빅웨이브모펀드, 13일까지 운영사 모집
인천시가 역대 최대 규모인 1천160억원대 모펀드 조성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출자 사업의 운용사를 모집한다.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하는 인천빅웨이브모펀드는 전국 최초의 지자체 주도형 모펀드 사업이다. 4년간 600억원을 활용한 인천 지역경제 및 창업·투자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조성액은 7천284억원이다.
이번 출자 사업은 역대 가장 큰 규모인 116억원으로 결성 목표액은 출자금액의 10배인 1천160억원이다. 주요 출자 분야는 벤처기업, 청년창업, 초격차, 벤처창업 4개 분야로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벤처기업 분야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상 벤처 인증을 보유한 기술창업기업으로, 업력 7년 미만이어야 한다. 청년창업은 지역 소재 업력 7년 미만의 청년 대표이거나, 임직원 청년 비중이 50% 이상인 창업기업이다. 초격차 분야는 정부에서 지정한 10대 초격차 기술 분야 중 1가지 투자 분야의 창업기업 및 벤처기업이다. 또는 정부가 선정한 초격차 창업기업 1000+ 정책에 선정이 이뤄진 기업이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창업초기는 지역에 있는 업력 3년 이하거나 매출액 20억원 이하의 기술창업기업이다.
출자 사업에 선정된 운용사는 출자금액의 3배 이상을 인천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다만, 인천에 본사가 있는 투자사는 의무 투자 조건을 배로 완화한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4년을 예상했던 6천억원 펀드 조성을 3년 만에 조기 달성했고, 인천 기업 37개사에 387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만큼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신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상반기 출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