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29일 IPA 사옥에서 인천해양수산청과 함께 ‘인천항 벌크부두 운영사 대표자 간담회’를 했다.
이날은 박상혁 인천해수청 항만물류과장과 김남규 인천항만물류협회 이사장, 인천 내항과 북항 7개 운영사 지사장 및 대표이사 등 11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인천항 벌크화물 물동량 위기 극복을 위해 IPA, 인천해수청, 운영사 간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인천항 벌크업계 전반의 애로사항과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IPA는 간담회를 통해 공사의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한 잠재 화주와 운영사 매칭 제공, 하역서비스 저해요소 개선 추진, 생산성·안전성 제고 사업 등 인천항 벌크부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IPA와 인천해수청은 또 벌크화물 물동량 감소에 따른 출혈경쟁과 하역요금 덤핑 행위로 운영사 간 질적 경쟁 저하에 따른 경영악화 우려도 업계에 건넸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IPA 등은 하역거래 질서를 왜곡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을 전했으며, 공정거래를 위한 운영사 자구노력 등을 제안했다.
김상기 IPA 운영부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물동량 유치 지원, 애로사항 해소 등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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