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하천서 발견된 여성 시신… 홀로 살던 80대 치매노인

 

연천경찰서 전경. 연천경찰서 제공
연천경찰서 전경. 연천경찰서 제공

 

연천의 한 하천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의 신원은 혼자 살던 80대 치매 노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천경찰서는 지문 대조 작업 등을 바탕으로 하천에서 발견된 여성의 신원이 80대 여성 A씨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께 A씨의 아들이 112에 실종 신고한 점도 파악했다.

 

A씨는 사망 전 혼자 살았고 가족들은 A씨가 치매 등 지병을 앓아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집에 홀로 나와서 하천 주변 보를 걷다가 실족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의 시신은 지난 17일 낮 12시50분께 연천 전곡읍의 한 하천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만큼 사건을 단순 변사로 종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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