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6·8공구 개발 본격화…워터프런트 등 사후환경영향조사 추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송도랜드마크시티 부지 모습. 경기일보DB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송도랜드마크시티 부지 모습. 경기일보DB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의 사후환경영향조사 용역을 추진해 속도를 낸다.

 

1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올해 38억원을 들여 송도 6·8공구 조성 사업 사후환경영향조사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인천경제청은 개발 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기질, 악취, 수질 등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인천경제청 6·8공구에 들어설 워터프런트 조성 1-2단계 사업의 영향성을 검토하는 항목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개발 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 및 환경보전 방안검토서에 따른 계획 이행 및 협의안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 인천경제청은 건설장비 사용으로 인한 소음 및 진동으로 미치는 영향의 대응 방안도 찾는다.

 

이 밖에도 인천경제청은 개발사업으로 인해 주변 환경의 영향을 예측, 대책 마련에 나선다. 또 국내외 공유수면매립 및 유사한 도시개발사업 사례를 연구하고 선진기술 도입 등을 검토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전문가의 의견도 모을 예정이다. 지역의 대학교 및 연구센터 등의 전문가 자문을 참고해 개발사업의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올해 용역부터 워터프런트 개발 사업을 포함해 용역을 추진한다”며 “사업이 착공하면 함께 추진하는 용역으로 사업의 속도가 붙는 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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