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보다 편리하고 안전해진다

인천항. 경기일보DB
인천항. 경기일보DB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해진 전망이다.

 

17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컨테이너 부두 운영 실태 점검을 통해 혼잡요인 개선, 근로자 안전 강화 등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컨테이너 물류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항에서는 지난 1분기에 항만 이용자들이 제안한 ‘고객의 소리(VOC)’를 반영해 컨테이너 터미널 혼잡시간 인력 및 장비 보강, 공컨테이너 검사장 재배치, 야드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턴어라운드 타임을 22.4분에서 19.6분으로 단축해 혼잡도를 낮췄다.

 

턴어라운드 타임은 차량이 터미널 게이트에 들어간 뒤 다시 나오기까지 소요한 반출입 시간이다. 물류 혼잡도 개선의 주요 지표로 사용하고 있다.

 

IPA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터미널 운영사와 협업해 화주와 화물차 운전기사 등 ‘인천항 고객 대상 서비스 향상’을 위해 컨테이너 물류서비스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IPA는 먼저 터미널 혼잡요인 지속 개선을 위해 현재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서만 운영 중인 터미널 게이트 실(Seal, 컨테이너 봉인 장치) 자동지급기를 신항 전체에 확대 설치한다. 또 종전 본선 작업 용도로 우선 사용한 야드크레인을 일정 부분 화물차에 배정하는 등 터미널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 IPA는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물류서비스 개선을 위해 운영사와 화물차 운전자 의견을 반영해 가칭 ‘인천항 정보제공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고객이 차 안에서 휴대전화를 통해 전자인수도증을 제공받고, 혼잡지역 폐쇄회로(CC)TV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다양한 측면의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뤄 나갈 예정이다.

 

항만근로자 안전을 위해서는 터미널 내 안전장구 착용 독려를 위한 안전캠페인을 추진하고, 일부 부두에 검수사 대기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터미널 운영사와 협조해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김상기 IPA 운영부사장은 “고객이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을 선제적으로 개선해 항만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만이용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인천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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