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75석을, 조국혁신당이 12석을 확보하며 범(汎)야권 ‘압승’을 연출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번 총선은 국민의 마지막 경고”라며 “하루빨리 이재명, 조국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총선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던 대통령에게 보낸 (국민의) 마지막 경고”라며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드는 길은 ‘경제와 민생의 시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거부권 행사 등 비상식과 불공정은 대통령 스스로 결자해지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특히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을 향해 “하루빨리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조국(조국혁신당) 대표를 만나야 한다”며 “거기서부터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협치와 국민 통합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300개 의석 중 175개를 차지하며 지난 총선에 이어 단독 과반을 이뤄냈다.
지역구 의석은 254개 중 161개를, 경기 지역의 경우 60개 의석 중 53개를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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