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윤 대통령 향해 “이재명·조국 빨리 만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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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성남시 서현1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하는 모습. 홍기웅기자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75석을, 조국혁신당이 12석을 확보하며 범(汎)야권 ‘압승’을 연출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번 총선은 국민의 마지막 경고”라며 “하루빨리 이재명, 조국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총선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던 대통령에게 보낸 (국민의) 마지막 경고”라며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드는 길은 ‘경제와 민생의 시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거부권 행사 등 비상식과 불공정은 대통령 스스로 결자해지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특히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을 향해 “하루빨리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조국(조국혁신당) 대표를 만나야 한다”며 “거기서부터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협치와 국민 통합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300개 의석 중 175개를 차지하며 지난 총선에 이어 단독 과반을 이뤄냈다.

 

지역구 의석은 254개 중 161개를, 경기 지역의 경우 60개 의석 중 53개를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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