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압승 전망...범야권 개헌 저지선 돌파 주목 [지상파3사 출구조사]

방송 3사 공동예측 조사 결과... 보수진영, 선거 참패 후폭풍 가능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총선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총선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된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10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함께 이같은 공동 예측(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보도했다.

 

출구조사 결과, 전국 254개 지역구 중 더불어민주당이 171~183석, 국민의힘은 69~81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국민의미래는 각각 12~14석, 16~19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고 각종 여론조사 결과, 돌풍을 일으켰던 조국혁신당은 12~14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방송3사의 출구조사대로라면 민주당과 민주연합의 의석수는 183~197석으로 예상, 2020년 제21대 총선에 이어 단독 과반의석수를 확보하게 된다.

 

따라서 조국혁신당 등 범양권의 확보 의석수가 개헌까지 가능한 재적의원 3분의2를 넘길 지 여부가 주목된다.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임기 3년은 남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빨간 불이 켜지게 된다. 또 선거 참패로 인해 보수 진영은 거센 후폭풍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JTBC 예측조사에 따르면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168~193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7~111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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