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 62.8%…역대 총선 최고치

투표 안하고 귀국한 재외선거인, 관할 선관위 신고하면 선거일에 투표 가능

국회의원선거 재외 국민투표가 27일 시작된 가운데 한 유권자가 일본 도쿄 총영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의원선거 재외 국민투표가 27일 시작된 가운데 한 유권자가 일본 도쿄 총영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가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과 최대 투표를 동시에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재외투표를 신청한 14만7천989명 가운데 9만2천923명이 투표에 참여해 62.8% 투표율(잠정)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재외투표는 투표 5일 차에 56%의 투표율을 기록, 역대 최고 투표율을 경신했다.

 

이번 재외투표는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6일간 전 세계 115개국, 220개 재외투표소에서 진행됐다.

 

앞서 21대 총선에서는 총선거인 17만1천959명 중 4만858명이 투표해 23.8%, 20대 총선에서는 총선거인 15만4천217명 가운데 6만3천797명이 참여해 41.4%를 기록한 바 있다. 19대는 12만3천571명 중 5만6천456명이 투표해 45.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한 재외선거인의 경우 선거일까지 주소지 또는 최종주소지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하면 선거일에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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