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6곳 야권단일화 경선 결과…민주당 후보로 단일화 결정

이수진(성남 중원)·이재강(의정부을)·윤후덕(파주갑)·홍기원(평택갑)·김용만(하남을)·송옥주(화성갑) 승리
부천갑 서영석, 안산을 김현 공천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인 이재명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인 이재명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등이 4·10 총선에 나갈 야권단일화 경선을 실시한 결과, 경기지역 6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모두 승리했다.

 

1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지난 16일~17일 양일간 성남 중원·의정부을·파주갑·평택갑·하남을·화성갑 선거구 6곳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을 진행했다.

 

경선은 일반 시민 대상 무선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각 당이 추천하는 조사업체 2곳에서 조사 기관별 500명에게 묻는 것으로 진행했다.

 

성남 중원에서는 민주당 이수진 의원(비례)이 진보당 김현경 전 성남시의원을 꺾고 단일화 후보로 결정됐다.

 

의정부을은 민주당 이재강 전 경기도부지사가 진보당 김재연 전 의원(비례)에게 이겼다.

 

파주갑은 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진보당 안소희 대변인을, 평택갑은 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진보당 신미정 평택노동권익센터장을 각각 제쳤다.

 

하남을은 민주당의 영입 인재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가 진보당 이현심 공동위원장을, 화성갑은 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진보당 홍성규 전 대변인을 이기고 국민의힘 후보와 국회의원 배지를 두고 경쟁한다.

 

앞서 지난 17일 민주당이 발표한 부천갑과 안산을에 대한 경선 결과, 부천갑은 서영석 의원이 유정주 의원(비례)을 꺾고 공천권을 따냈고 안산을은 친명계인 김현 당대표 언론특보가 비병계인 김철민 의원을 이기고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이로써 이번 총선에 나갈 경기지역 60개 선거구에 대한 민주당 후보자들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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