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민주 경기도 후보 40명 전과 기록...음주 전과 13명

국민의힘 전과 15명·음주 6명(6건), 민주당 전과 25명 ·음주 7명(8건)  
6선 도전 4명(심재철·조정식·추미애·설훈)

국회 본회의장 전경. 국회 제공
국회 본회의장 전경. 국회 제공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경기도 후보 중 3분의 1인 40명이 각종 전과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13명은 음주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경기도 예비후보자 명부를 통해 거대 양당 후보 공천을 받은 120명에 대한 전과를 확인한 결과, 국민의힘 15명과 민주당 25명 등 총 40명이 전과가 있으며, 이 중 국민의힘 6명(6건)과 민주당 7명(8건)은 음주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갑 민주당 서영석 예비후보와 성남 분당갑 민주당 이광재 예비후보는 각각 4건의 전과를 기록, 가장 많았다. 서 예비후보 전과에는 식품위생법 위반과 업무상횡령, 음주운전(벌금 100만원) 등이 있으며, 이 예비후보 전과에는 3건의 정치자금법 위반이 있다.

 

안성 민주당 윤종군 예비후보는 위험운전치사상과 음주운전으로 7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가 모두 전과를 보유한 지역도 있다.

 

안산갑 국민의힘 장성민 예비후보는 명예훼손으로 15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고, 민주당 양문석 예비후보는 상해로 100만원의 벌금형을 받는 등 2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하남을 국민의힘 이창근 예비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200만원의 벌금형을, 민주당 김용만 예비후보는 음주운전으로 400만원의 벌금형을 각각 받았다.

 

한편 이날 현재 각 정당에 발표한 경기도 후보 중 최다선은 71세인 민주당 군포 이학영 예비후보이며, 최연소는 32세인 민주당 화성정 전용기 예비후보로 파악됐다.

 

또한 이번 총선을 통해 6선에 도전하는 경기·인천 후보가 국민의힘 안양 동안을 심재철, 민주당 시흥을 조정식, 하남갑 추미애, 새로운미래 부천을 설훈 등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6선은 21대 국회에서 박병석 전 국회의장 1명뿐이며, 김진표 현 국회의장(수원무)은 5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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