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종합어시장, 신뢰 회복 위한 ‘활어회 무료 행사’ 열어

지난 5일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종합어시장에서 소래포구 일대의 불법 상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시·구청 관계자 및 지역 주민들이 바가지요금 근절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하고 있다. 경기일보DB
지난 5일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종합어시장에서 소래포구 일대의 불법 상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시·구청 관계자 및 지역 주민들이 바가지요금 근절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하고 있다. 경기일보DB

 

소래포구종합어시장이 자정 노력을 통해 변화한 모습을 알리고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활어회 무료 제공 이벤트’를 한다.

 

18일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주말을 제외한 29일까지 인천 남동구 소래역로 12 일대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에서 ‘활어회 무료 제공 이벤트’를 연다.

 

상인회는 어시장 방문객들에게 매일 선착순으로 1일 준비 물량 300㎏ 소진시까지 활어회 1접시(광어회 2인분)를 무료로 제공한다.

 

활어회 무료 행사 외에도 주류(할인가 3천원), 상차림비(2천원), 칼국수(5천원)도 50% 할인한 가격에 제공한다.

 

이용을 원하는 방문객은 소래포구종합어시장 1번, 20번 출입구 앞 부스에서 쿠폰을 받은 뒤 행사 점포에서 활어회로 교환하면 된다.

 

단, 활어회는 소래포구종합어시장 2층 양념집에서 먹어야 하고, 포장이나 외부 반출은 안 된다.

 

상인회 관계자는 “활어회 무료제공 이벤트 외에도 ‘과도한 호객행위에 대한 처벌, 규격 바구니 사용, 고객선 기준, 불공정 상행위 영구퇴출’ 등을 총회에서 의결했다”며 “고객들의 신뢰 회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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