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심장수 남양주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천 결과 재고를 위한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심 후보는 지난 14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에 유낙준 후보가 박사논문을 표절한 만큼 남양주갑의 공천결정을 재고해 줄 것을 요구하는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4일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 3차 경선 결선 결과에서 남양주갑(화도·호평·평내·수동)에서 유낙준 후보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
그러나 최근 유 후보가 지난 2008년 발표한 박사학위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 후보가 연구대상이 다름에도 타인의 연구데이터와 그 결과물을 자신의 논문에 그대로 차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심 후보는 “유 후보가 논문을 표절하는 부정한 방법으로 지난 2008년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며 “유 후보가 이에 대해 기억이 없다는 등으로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갑의 경우 국민의힘에 당선 가능성이 쉽지 않은 지역임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황으로 당선 가능성을 고려해 남양주갑의 공천 결정을 재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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